[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29일 '12월 4주차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발표했다.
12월 4주차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는 최근 조작 논란으로 내홍을 겪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었다. 출연자 화제성에는 송소희 3위, 배성재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점수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이날 FC구척장신은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승기를 일찌감치 잡았으나 제작진은 경기의 진행 순서를 바꿔 보다 쫀쫀한 재미를 연출하고자 했다.
그러나 득실 순서가 달라져 경기의 내용도 달라진 점, 이로 인해 무분별하게 악플을 받던 출연진의 잘못이 결국엔 제작진의 편집 순서때문이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대다수의 시청자가 불만을 내뱉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SBS 측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곧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그 허용범위를 넘는 것"이라며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교체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을 뒤이은 화제성 2우는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로 전주 대비 화제성 7.39% 상승해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했다. JTBC '싱어게인2',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MBC '방과후 설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MBC '나 혼자 산다', KBS 2TV '1박 2일 시즌4', MBC '놀면 뭐하니' 등이 2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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