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올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IBK투자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주요 아티스트 앨범 발표와 공연 재개와 뮤직 베타버스 사업 본격화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4% 증가한 725억4천만원, 영업이익은 690.5% 상승한 42억4천만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큐브엔터는 음반 제작 및 유통, 연예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등을 영위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음악 외 엔터테이너와도 전속계약을 체결해 IP 풀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신사업에도 적극적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자회사 VT CUBE JAPAN의 화장품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공식화해 메타버스 산업에 진출했다.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JV는 애니모카 브랜즈와 큐브엔터의 지분율이 각각 60%, 40%로 구성됐다.
이 연구원은 "큐브가 보유한 IP(음원, 앨범, 초상권 등)와 애니모카 브랜즈의 IT 기술력을 통해 플랫폼이 완성될 예정"이라며 "베이스 음원, 아바타, 스튜디오, 각종 악기 등이 NFT화되 판매될 예정이며, 2차 마켓 거래 수수료는 4~5%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최대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비롯한 애니모카 브랜즈 산하 각종 플랫폼과 협업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큐브는 비투비와 (여자)아이들 등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표와 공연 재개,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 지속, 뮤직 메타버스 사업이 본격화로 올해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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