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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마마무는 내 청춘…끝은 우리가 정하는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마무는 제 청춘입니다."

문별은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9년차 가수가 됐다. 걸그룹의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해왔고, 트렌디함과 실력을 지닌 그룹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문별은 현재진행형인 마마무에 대한 애정, 그리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문별은 19일 미니 3집 '6equence' 발매를 앞두고 RBW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마무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마무 문별 'LUNATIC' 콘셉트 이미지 [사진=RBW]
마마무 문별 'LUNATIC' 콘셉트 이미지 [사진=RBW]

마마무 멤버들은 현재 '따로 또 같이' 활동 중이다. 휘인은 소속사를 옮겼고 문별과 솔라, 화사는 RBW와 재계약 했다. 선택은 달라졌지만, 이들이 마마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문별은 "멤버들이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존중하고 있다. 십년을 넘게 봐오다보니 서로를 존중하자는 뜻으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마무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굳이 지금 당장 이어가자'가 아니더라도 '마마무는 4명'이다. 마마무는 변함이 없으니까 똑같이 이어가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별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마마무의 의미를 묻자 '청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청춘을 화려하게 보냈기에 부담감이 큰 이름이 마마무다. 어떤 행동 하나하나를 하든 마마무 문별로 이야기 하고, 제가 실수를 했을 때 마마무에게 잘못이 될 수도 있다"라며 "책임감을 갖고 언행을 하게 된다. 저를 다잡아주는 것이 마마무라는 이름"이라며 책임감과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마마무는 '마의 7년'을 넘어 '현재진행형'인 그룹. 동시에 걸그룹의 전형성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구축해온 팀이다.

문별은 "처음에 마마무가 데뷔했을 때 그렇게 분위기가 좋진 않았다. (김도훈) 대표님이 저희를 소개하고 할 때 어떤 분은 '얘네로 데뷔를 한다고?'라고 했다. 미의 기준이 다르기도 했고, 데뷔했을 때 나이를 물어보며 많다고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면 그런 반응들이 마음 편하게 저희의 것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뷔를 하고 나서 '십년 후에 무엇을 할까' 그려지지가 않았다. 저에게 있어 마마무 밖에 보이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29살, 30살이 오면서 '모든 것엔 끝이 있구나' 그런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우리가 끝을 정하는거다'라고 생각한다. 그 연장선으로 '계속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 했다.

후배 걸그룹의 롤모델로도 꼽히고 있는 것에 대해 "저희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나 직접 표현을 해주는 사람들이 없다"고 웃으며 "많은 분들이 가수로서 인정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수의 직업을 하면서 뿌듯한 일이 아닐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문별의 미니 3집 '6equence'는 여러 개의 신(scene)을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문별의 다채로운 개성과 음악 색깔을 담고 있다.

문별은 "사랑하는 한 사람과의 감정부터 헤어진 뒤 미련까지 담았다. 영화 스토리처럼 풀어낸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앨범 구성, 뮤비 착장부터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저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문별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3집 '6equence'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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