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권상우는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인터뷰에서 "작품 선택에 있어서 가족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라며 "'이런 역할이 있는데 여보 어때?'라고 했을 때 (손태영이) '해보면 좋겠다'는 말을 해줬다. 아내가 적극적으로 말해줘서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다 볼 수 있는 영화다 보니 자녀가 있는 저로서는 뿌듯한 작품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아들, 딸이 있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자가격리를 4번이나 했어야 했다고. 그러면서도 그는 "가족이 힘이 된다"라며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을 마친 후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미국에 가는 건데, 비행기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라며 "많이 보고 싶고 같이 있을 때 좋다. 그래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영상통화도 매일 한다. 일에 집중하고 끝나면 가족들을 보니까 그런 즐거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항상 힘이 된다. 예쁜 사진, 영상을 많이 보내준다. 힘을 얻는다. 제 삶의 가장 큰 안식처이자 큰 울타리다"라고 손태영과 아들,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두 번째 시리즈로, 압도적 규모의 액션과 눈호강 볼거리를 자랑한다.
권상우는 해적단을 쫓는 부흥수 역을 맡아 첫 악역,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김성오, 엑소 세훈, 채수빈 등이 출연하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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