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회수권의 정체는 서남용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작은 아씨들에 대적할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도토리와 회수권의 대결로, 변진섭의 '새들처럼'으로 잔잔하고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도토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회수권은 '사물개그'로 주목 받은 개그맨 서남용이었다. 그는 "긴 머리카락과 수염이 보일까봐 (테이프로) 붙여놨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를 묻자 "'마리텔'에서 머리를 짧게 자른 적 있다. 소아암 친구에게 기부했다. 한 번 더 기부하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긴 머리카락의 애로사항도 전했다. 그는 "변기에 머리카락이 닿기도 하고, 문에 끼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자연인' 편견을 받는다는 그는 "저는 도시에서만 자랐다. 향수를 뿌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개그맨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동료 개그맨들은 "너무 좋다"며 따뜻하게 응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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