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연기관을 전했다.
2022 미국 배우조합상(SAG, Screen Actors Guild)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이정재가 WWD코리아 창간호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이정재는 모노드라마를 콘셉트로 진행한 단독 인터뷰 화보 촬영에서 그가 걸어온 30년 연기 인생의 희로애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정재는 "연기 인생에서 어떤 지점이 터닝 포인트인가"라는 질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이 늘 뚜렷했기 때문에 유턴이나 좌회전, 우회전처럼 아주 큰 터닝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한 방향이되, 가는 동안 직선 도로로 달리지 않고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며 돌아갔다. 그러다 보니 작은 터닝 포인트가 쌓였고, 그렇게 조금씩 일탈도 하며 변모해왔다"는 소회를 털어놨다. 그의 말처럼 30년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 시간이 쌓여 오늘날의 배우 이정재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이정재는 커리어의 정점에서 다시 한번 일탈을 꿈꾸고 있다. 2021년 '오징어 게임'으로 일약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난 그는 직접 제작·감독·출연을 맡은 영화 '헌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헌트'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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