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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드라마 타고 웹소설·웹툰도 인기…조회수 10배 증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내 맞선' 웹소설 조회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웹툰 역시 2주연속 월요 웹툰 1위 자리를 지켰다. 드라마 방영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 웹툰 '사내 맞선'이 월요일 웹툰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웹소설도 나란히 인기다. 지난 주(21~27일) 카카오페이지 전체 IP 가운데 주간 조회 수 1, 2위를 차지한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사내 맞선'이다.

사내맞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내맞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출 상승세도 가파르다. 웹툰 '사내 맞선'은 지난주 매출 2위를 기록했고, 웹소설도 로맨스 소설 기준 매출 2위에 랭크됐다. 특히 드라마 첫 방송 당일(28일) 웹툰 매출과 조회 수는 모든 카카오페이지 IP를 통틀어 정상에 올랐고, 웹소설 조회 수 역시 방송 기대감으로 기존 대비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흥행 IP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 역시 상승세다. 지난 29일 방영된 '사내맞선'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7.2%(닐슨코리아)로 1회보다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월화드라마 중 1위다. 특히 원작 웹툰/웹소설과 드라마 사이의 시너지가 두드러진다. 원작 댓글란에는 '웹툰 보고 드라마를 보다가, 다시 생각 나서 웹툰을 보러 왔다. 드라마와 다른 부분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명작은 다시 봐도 재미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조회 수 4.5억회를 기록한 '사내 맞선'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웹소설과 수려한 스케치를 뽐내는 웹툰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능력과 외모 모든 것이 출중한 사장 강태무와 발랄한 회사 직원 신하리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아슬아슬하게 담아냈다. 카카오엔터는 드라마화를 기념해 지난달 20일부터 원작 커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신하리 남동생 신하민을 중심으로 한 외전 웹툰 및 웹소설을 선보이고 있다.

각색이 더해진 드라마와 원작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영상화를 위해 스토리에 살을 더한 드라마에는 웹툰과 웹소설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회사 동료와 친구 등 다양한 인물들도 추가됐다. 향후 드라마 로맨스 라인이 불붙으면서 원작 인기 역시 함께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드라마의 흥행은 원작 '사내 맞선'이 가진 IP 파워가 또 한 번 증명된 사례로, 훌륭한 IP는 그 자체로 무궁무진한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더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사내 맞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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