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댕댕왕왕 조이콘서트' 반려견 가득 공연장…에코마켓까지 풍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댕댕왕왕 조이콘서트' 현장에 감미로운 음악선율에 더해 애완견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진지한 분위기도 잠시,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1천500만 반려동물시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하는 이색 콘서트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댕댕왕왕 조이콘서트'는 반려견들의 음악 힐링을 기대하는 반려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도 80여명의 관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반려견과 함께 음악 힐링을 할 수 있는 '댕댕왕왕 조이콘서트'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로니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댕댕왕왕 조이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행사는 도승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가수 로니추, 준, 이민혁, 오곤 등이 출연했다.

'싱어게인2'에서 71호 출연자로 깊은 인상을 남긴 준, 꾸준한 OST 참여와 앨범 발매로 인지도와 실력을 쌓아온 이민혁, 본인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갖고 있는 로니추가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로는 반려묘 집사 오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반려견들은 잔잔한 무드의 음악에 취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몸을 곧추 세운 채 음악을 경청하는가 하면 반려인의 손길에 취해 꿀같은 낮잠을 즐기기도.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는 반려견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반려인들은 반려견을 품에 안은 채 끊임없이 교감하며 공연에 빠져들었다.

공연장에는 그린볼 캠페인 에코마켓도 꾸려졌다. 마켓에는 건강간식 곰곰연구소, 반려견 수명 20년 프로젝트 알파도, 비건을 지향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출판사 베지쑥쑥, 포장최소화를 실천하는 플라워연(화목공작소), 반려견 비건수제 쿠키 비견,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법' 오하브가 참여했다.

반려견과 함께 음악 힐링을 할 수 있는 '댕댕왕왕 조이콘서트'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공연과 함께 진행된 그린볼 캠페인 에코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 오곤 로니추 이민혁 준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댕댕왕왕 조이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외에도 Jane Park 작가의 업사이클 작품 '나무' '씨앗' 등이 전시됐으며,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랑의 펫타로 이벤트도 선보여 반려견 동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공연 티켓 수익금 일부는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댕댕왕왕 조이콘서트' 반려견 가득 공연장…에코마켓까지 풍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