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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근, "살아있다" 가짜뉴스 격분→"철수NO, 최선 다할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의용군에 합류하겠다고 한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현 상황을 직접 밝히며 '사망설', '폴란드 재입국 시도설' 등을 부인했다.

이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있다.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현 상황을 직접 밝혔다. [사진=이근 유튜브 캡처]

이어 "가짜뉴스 그만 만들어"라며 일각에서 불거진 '사망설'과 '폴란드 재입국 시도설' 등을 '가짜뉴스'라 알리며 격분했다. 또 그는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것"이라며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곧 "외교부, 경찰청, 국민 여러분.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라는 글로 수정됐다.

이어 "지금 현장 상황이 많이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들이 철수하면 여기 더 이상 남을게 없을 곳"이라며 "최선을 다 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드리겠다. 나중에 귀국할 때가 되면 그때 연락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여권은 아직 무효화 안 됐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무효화돼도 입국은 언제나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근은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셨던 점 높이 기리고 있다. 제 마음을 이해하실 것",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이근은 "(폴란드) 국경 근처 간 적 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근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유튜브 채널)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최근 출국했다고 알렸다. 7일에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13일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흑색경보)를 발령,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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