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사내맞선' 김민규가 남성미를 보여주기 위해 벌크업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SBS 드라마 '사내맞선'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사내맞선'은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김민규는 극 중 CEO 강태무의 비서실장 차성훈으로 분했다.
김민규는 원작에서 듬직하게 그려지는 차성훈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30살을 앞두고 있어서 20대 초반에 보여드릴 수 있었던 매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형적인 모습에서는 몸의 체격을 키웠다. 체중을 늘리는 데 노력했다. 벌크업으로 15kg를 증량했다. 60kg였는데 75kg가 됐다"라며 "원래도 운동을 즐겨했는데 이번에 더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영서를 사랑하기 전과 후의 차이를 명확하게 표현하려 했다"라며 "영서에게 선을 지킬 때의 말투와 회사 일할 때의 단호함, 연애하면서 바뀌는 말투, 눈빛, 퇴근 후 집에 있을 때 편안해지는 분위기 등에 차이를 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내맞선'은 지난 5일 종영했다. 김민규는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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