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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봉곤 "김다현, 아기 때 침도 안 흘려…애교 가득"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김봉곤 훈장이 딸 김다현을 자랑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미자, 강창희, 장미화, 신은숙, 이윤철, 김봉곤, 김다현 등이 출연해 '부모도 서운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KBS 1TV '아침마당'에 김봉곤, 김다현 부녀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김봉곤, 김다현 부녀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김봉곤 훈장은 "다현이를 키우며 돌릴 거, 무르고 싶은 거 하나도 없었다"라며 "다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턱받이를 안 했다. 침도 안 흘렸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그런 아기가 어딨냐"라고 의심하자 장미화는 "보니까 침을 안 흘리게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곤 훈장은 "정말 그랬다. 7살 때 훈민정음을 독학으로 뗐다. 정말 손이 안 가는 애였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사실 다현이는 원래 우리 가족사에 계획이 없던 애였다. 그런데 갑자기 생겨서 제가 손들고 애 엄마 앞에서 있었다"라며 "그런데 손도 안 가는 애가 태어났다. 아내가 '여보 다현이 잘 낳았다. 다현이 같은 애만 있으면 한 명 더 낳고 싶다'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얘는 일할 때는 어른 같다. 어른 같이 공연하고 말도 한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집에 있을 때는 4, 5살 애교가 나온다"라며 "부모님이 기침하면 난리가 난다. 식사를 하다 사례가 걸리면 물을 바로 갖다준다"라고 뽐냈다.

김봉곤 훈장은 김다현에게 서운한 점은 없지만, 큰 딸에겐 서운하다며 "큰 딸이 대학 졸업할 나이다. 전화를 해도 안 받고 문자를 해도 연락이 없더라. 하루 이상 답이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인턴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연락 없는 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큰 딸에게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다. 다 컸다고 아비 없이 나온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다현은 "요즘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힘드실 때마다 '아버지 힘내세요'라고 노래를 불러드린다. 아버지가 정말, 엄청 많이 웃으신다. 저랑 있을 때 정말 밝으시다"라고 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린다고 말했고 "그래서 무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애교를 보여달라고 하자 김다현은 얼굴이 붉어지며 "애교를 부리기는 하는데 요새는 줄고 있다. 속으로 조금 부끄럽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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