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지영산이 박주미의 재혼 소식에 버선발로 찾아온다.
16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12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 앞에 버선발로 등장한 전 남편 신유신(지영산)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11회에서 사피영은 서동마(부배)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결혼 승낙을 받아 첫인사를 가게 됐고, 그 사이 사피영 집을 찾았던 아미(송지인)가 그 소식을 듣게 됐다.
이후 사피영의 재혼 소식을 듣게 된 신유신이 갑자기 찾아온다. 신유신은 "사실이야? 결혼한다는 거"라며 울컥하고, 사피영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신유신에 대응한다. 특히 예비 시어머니 상으로 인해 어렵게 결혼 승낙을 받았던 사피영 앞에 전남편 신유신이 찾아와 대공분을 일으킬 것을 예고하면서 귀추를 주목케 한다.
이 장면은 지난 3월 촬영됐다. 재혼 문제로 맞붙은 전 부부의 면모를 오롯이 드러내야 하는 이 장면을 앞두고 두 사람 모두 진지한 태도로 리허설에 임했다. 촬영에 들어가자 박주미는 섬세한 표정 변화와 묵직한 딕션으로 분위기를 제압했고, 지영산은 상대를 기막히게 하는 뻔뻔한 대사를 찰지게 소화하며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들의 목덜미를 잡게 할 희대의 공분 명대사가 또 한 번 터진다"며 "완벽했던 전 부부가 얼마나 망가지게 될지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사곡3'는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번 주까지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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