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우크라이나 출신 레오 다니엘 부자가 우승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방대한 부부, 영국에서 온 필서방와 장모, 중국에서 온 최연화와 시어머니, 우크라이나에서 온 레오 부자, 함경남도 함흥에서 온 노수현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30년간 산 방대한, 한국의 핏줄을 찾아 중국에서 온 최연화, 인신매매 위기까지 겪으며 탈북해 가수의 꿈을 이룬 노수현 등이 출연해 감동을 안겼다. 그 중 가장 큰 감동을 안긴 이들은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온 레오, 다니엘 부자였다.
레오는 "전쟁이 하루 빨리 끝나서 내 고향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며 "우리 가족이 건강하게 있으며 평화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에서 응원해주면 평화가 빨리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레오는 2019년 우크라이나에 갔을 때 찍은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다행히 가족들은 우크라이나에 모두 무사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청자들도 우크라이나 출신 레오에게 투표하며 힘을 실었고, '도전 꿈의 무대'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레오는 "대한민국에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 평화가 생길 때까지 응원을 많이 해달라"고 울먹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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