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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알리 "자주 멍해진다"…故박지선 언급 '눈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알리가 자꾸 멍때리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2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알리의 고민이 공개된다.

아들 도건이를 위해 상담소를 찾아왔다는 알리. MC 이윤지는 그녀의 등장에 동네 아기 엄마라며 반가움을 표한다. 반가운 인사도 잠시, 알리는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자꾸 멍을 잘 때리는 것"이 고민이라 밝힌다. 일상에서 자주 멍한 상태를 겪는다는 그녀는 말하다가도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은 물론, 하루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멍해진다고 토로한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 생방송 중에도 3초간 멍해져 방송사고의 위기까지 겪었다는 알리. 최근 머릿속이 백지장 같을 때가 많아진다는 말에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은 알리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알리가 4세 아들과 함께 노는 영상이 준비됐다. 영상 속 알리는 반복적으로 이 단어를 사용한다고 짚는다. 또한, 사전 진행한 알리의 멘탈 심층 검사에서 '누군가가 현재의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랄 수 있다'는 불안이 반영된 것이라 분석한다.

오은영은 알리가 '세상을 위험한 공간이라고 인식하며, 원초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최근 경험한 죽음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알리는 선뜻 대답을 못하고 망설인다. 어렵게 입을 뗀 알리는 MC 이윤지와 함께 10년간 절친으로 지냈던 개그우먼 故 박지선의 죽음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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