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음악 천재' 정동원이 첫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동원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정동원은 관객 6,000명을 동원하며 굳건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정동원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타이틀곡 '물망초'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연달아 부르며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시작부터 짙은 감성으로 객석을 촉촉하게 물들인 정동원은 관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정동원은 "지난 번 광주 공연 때 관객 분들 텐션이 정말 어마어마했다. 저도 웬만해서 지지 않는데 그날 당황할 정도로 공연을 재밌게 즐겨 주셨다"라며 "여러분도 오늘 끝까지 재밌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가리워진 길', '먼 훗날', '아지랑이꽃', '들꽃'을 비롯해 '우수', '누가 울어', '엄마', '나타나' 등 다채로운 무대로 풍성한 귀 호강을 선사했다. 특히 정동원은 팬들의 반응만 보고 의상을 고르는 '랜덤 의상 고르기' 코너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여기에 '어려도 알 건 알아요'를 열창한 정동원은 '오빠만 믿어', '날 봐 귀순', '옆집오빠' 메들리로 콘서트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대세남', '내 마음속 최고', '여백', '희망가', '잘가요 내사랑'으로 다양한 무대를 보여줬다. 정동원은 "오랜만에 여러분 함성 소리를 들으며 공연할 수 있어서 매회마다 정말 기뻤고, 이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하게 된 것 같다"라며 '잘가요 내사랑'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자, 정동원은 '나는 피터팬'으로 앵콜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는 피터팬'을 함께 부르며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정동원은 오는 18일과 19일 대구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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