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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이준익 "역사물도 가상 현실…근미래도 크게 다르지 않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준익 감독이 근미래를 소재로 한 '욘더' 연출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준익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이준익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이날 행사에는 파라마운트 중앙 & 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 마크 스펙트(Mark Specht),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 박이범, 티빙 양지을 대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에 출연한 배우 하예린과 공정환, 공동투자작인 '욘더'의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 협업으로 탄생한 '욘더'는 김장환 작가의 소설 '굿바이, 욘더'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계의 거장 이준익 감독이 드라마 연출에 처음 도전하며,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자산어보', '박열', '동주', '사도' 등 사극 작품을 주로 선보였던 이준익 감독은 '욘더'를 통해 처음으로 근미래를 이야기하게 된 계기에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지만 저는 사극을 많이 찍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역사물도 가상 현실이다. 현재에 없으니까"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근미래도 현재에 없는 것이지 않나. 과거의 시대극이나 근미래의 가상현실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라며 "그 세계를 보는 관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찍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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