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대지마 심장아' 딘딘과 조현영이 찐 우정 케미를 선보였다.
내달 1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하는 채널S·K-STAR 신규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미디어S·초록뱀미디어 공동 제작)는 이성 친구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대국민 XY 난제 해결 프로젝트'.
딘딘과 조현영은 채널S 본사에서 진행한 MC 사전 미팅에서 '찐친'만이 할 수 있는 저격 발언을 주고받아 단짠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켰다.
딘딘은 "중3 때, 현영이가 예뻐서 얘를 꼬셔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 이후 사귀게 됐지만, 절 좋다고 고백한 친구가 현영보다 착해서 (현영과) 헤어지고 만났다"고 2주간의 짧은 연애를 끝낸 사연을 소환했다. 이에 조현영은 "환승 이별"이라며 그라데이션 분노를 분출시키고, 딘딘은 "아직도 구질구질하게 이러니?"라며 폭풍 디스한다.
조현영은 딘딘과 3년간 의도치 않은 공백기를 가졌던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 조현영은 "딘딘이 술 먹고 저한테 '오늘 좀 예쁘다?'라며 기댔다. 이에 정신 좀 차리라고 따귀를 때리고 '이 개XX야'라고 소리쳤다"고 거침없이 밝힌다. 하지만 조현영은 "만약에 저도 술을 마셨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딘딘도 "남녀가 한 공간에 둘이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묘한 눈빛을 발산한다.
나아가 두 사람은 '분당 심박수 체크' 실험도 하는데, 손깍지를 끼고 포옹하는 등 스윗한 포즈를 취해도 차분한 딘딘의 심박수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한다. 딘딘은 "이 정도면 심장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고 의아해 한다. 반면 조현영은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딘딘의 손길에 짜증이 폭발했다고.
제작진은 "연예계 대표 남녀 찐친다운 매콤한 멘트들이 가득한 사전 미팅이었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인 만큼 무수한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수시로 서로를 저격하는 토크를 이어가며 제작진들마저도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딘딘과 조현영의 역대급 티키타카를 지켜보는 재미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 올릴 신선한 연애 리얼리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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