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효리♥이상순 커피숍 공개저격 "꼭 해야됩니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커피숍 오픈을 공개저격했다.

3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효리 이상순,꼭 커피숍 해야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 아침 핫뉴스는 단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 커피숍 오픈"이라며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 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종료를 12분만에 써붙였대요. 뉴스는 뉴스지요"라고 했다.

이어 "이상순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죠.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됩니다"라며 "그런데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어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입니다"라며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제주도에 커피숍을 오픈했다. 하지만 쏟아지는 손님에 예약제 커피숍으로 변경하기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했다.

커피숍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님(이상순 님)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시지 않을 예정이다.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며 "신중히 준비를 해서,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