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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범죄도시2'에 손석구 있다면 '비상선언'엔 임시완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빌런으로 변신한 임시완의 연기를 극찬했다.

송강호는 2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인터뷰에서 '변호인'에 이어 재회하게 된 임시완에 대해 "이렇게 비유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범죄도시2'에 손석구가 있다면 '비상선언'엔 임시완이 있다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비상선언'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비상선언'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이어 "강렬하고 훌륭하게 연기했다"라며 "임시완이 구례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데 어제도 문자를 보냈고 오늘 아침에도 문자를 주고 받았다. '대견스럽다', '훌륭하게 연기해줬다'라는 연기 칭찬을 했다"라고 밝혔다.

임시완은 '비상선언'에서 테러리스트 진석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또 송강호는 "이병헌, 전도연 배우는 20년 넘게 동고동락한 허물없는 친구들이다. 또 임시완은 '변호인'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라며 "비행기 안과 지상으로 나뉜 상황 때문에 매번 모여서 촬영을 하지는 못했지만 반가웠고 호흡들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해 74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해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사태를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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