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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남태현-서민재, 마약 스캔들 남았다…최악의 열애 인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의 열애가 최악의 방식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연인 간의 다툼"은 화해로 종결됐지만, 마약 폭로는 경찰 내사로 이어진다.

시작은 서민재의 SNS였다. 서민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와 남태현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
서민재와 남태현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

해당 게시글을 곧 삭제됐지만, 서민재는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음",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 의미불명의 글을 올렸다. 해당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에 함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바 없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서민재의 폭로 여파는 컸다. 남태현은 마약 폭로 의혹에 휩싸이며, 네티즌들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폭로 이틀 뒤 서민재가 폭로는 사실이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고, 당사자인 남태현도 입을 뗐다.

남태현의 이름 대신 '연인'으로 칭한 서민재는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라며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당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라며 남태현의 마약과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민재는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라며 "(남태현과는) 서로 화해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남태현도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며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서로를 '연인'이라고 부르며, 이번 해프닝이 단순 연인 간의 다툼이었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부인이나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최악의 열애설이다. "다툼"으로 만천하에 알려진 연인 관계도 그렇지만, 논란을 자초한 폭로전도 눈살을 찌푸린다. 위너 탈퇴 후 사우스클럽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남태현의 이미지는 또다시 추락했고 팬들은 등돌리고 있다.

서민재의 폭로 번복과 해명에도 경찰 내사는 별개로 진행될 예정.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남태현의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날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하는 등 '마약 스캔들'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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