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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청와대 한복 화보 논란 때문? SNS 댓글창 폐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청와대 화보 논란 여파로 SNS 댓글창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한혜진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은 제한된 상태다. 최근까지 팬들과 댓글로 소통을 나눴으나 현재는 댓글을 달 수 없다.

이는 지난 22일 공개된 보그 코리아의 '청와대 그리고 패션!' 화보의 부정적인 여론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모델 한혜진이 청와대 영빈관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보그코리아]
모델 한혜진이 청와대 영빈관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보그코리아]

청와대를 배경으로 진행된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이다. [사진=보그 코리아]
청와대를 배경으로 진행된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이다. [사진=보그 코리아]

보그 코리아는 최근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복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에는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을 비롯해 소규모 연회장 인왕실, '금수강산도'가 걸려 있는 중앙 계단,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영빈관 등을 배경으로 했다. 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김원경, 김성희, 이애리, 오송화 등이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문제된 것은 화보에 활용된 한복.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이라고 하기엔 드레스에 가깝고, 한복의 어느 부분과도 닮아있지 않았다. 꽃신만 신곤 한복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았다. 특히 해당 화보는 일본 아방가르드 대표 디자이너인 류노스케 오카자키의 의상도 포함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와 관련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는 MBC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과연 서양 드레스에다가 우리나라 꽃신 하나만 신으면 그게 한복인가"라며 "가슴 아프다"라고 보그 코리아 화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화보 공개 이후 논란과 비판이 줄어들지 않자 보그 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화보를 삭제, 촬영에 참여한 한혜진에게도 불똥이 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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