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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빅마우스', 종영 앞두고 자체최고 12.3%…사이다 결말 기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빅마우스' 이종석이 구천시장 당선을 향한 마지막 싸움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1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3%를 기록했다.

'빅마우스'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빅마우스'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0.6% 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2.4%이며, 2049 타깃 시청률은 4.2%로 금요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투병 중인 고미호(임윤아 분)가 잠든 박창호(이종석 분)을 바라보는 장면은 분당 최고 1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와 최도하(김주헌 분)가 서로를 향한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며 선거 막바지를 향해 질주했다.

제 손으로 죽인 강 회장(전국환 분)의 장례식장에서 당당히 상주 노릇을 하던 최도하는 유언장까지 조작해 그의 모든 지분을 가로채면서 당당히 NR 포럼의 우두머리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구천시장 선거에 재도전하면서 박창호, 고미호 부부를 향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아내 고미호가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으면서 빅마우스 패밀리의 앞날에는 거대한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 이제 막 유력후보로 손꼽히기 시작한 박창호의 선거 완주를 위해 이를 숨기기로 결정한 고미호는 "난 네가 좋은 빅마우스가 됐음 좋겠어"라고 태연하게 용기를 북돋았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박창호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구천시장 후보 빅 쓰리 안에 포함되면서 TV토론 출연 기회도 주어졌다. 공지훈(양경원 분)의 열정적인 서포트로 최도하의 치부도 박창호의 손에 들어왔고 세력을 줄일 방법까지 물색하면서 선거전은 점점 열기를 더해갔다.

최도하 역시 과거 박창호가 패소했던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이용해 온갖 논란을 터트리며 선거판을 진흙탕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TV토론을 진행하는 방송국 PD를 매수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주도하며 구천시장 당선을 위한 빈틈없는 판을 짰다.

고미호는 자신의 환자였던 사형수 탁광연(유태주 분)의 임종을 지켜보던 중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그가 강 회장 아들의 혐의를 뒤집어 쓰고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것. 충격에 빠진 고미호는 모든 사건의 원흉인 구천병원의 병원장 현주희(옥자연 분)를 찾아가 “어떻게 해서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낼 거니까”라며 오기 서린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여론을 뒤집기 위해 지난 싱크홀 사고 때 목격했던 배수관을 비롯해 이와 연결된 양어장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특히 양어장 주인이 NK 화학 경비 책임자였다는 사실을 파악한 고미호는 양어장이 최도하의 스모킹건이라고 확신하며 이를 찾아내고자 출동했다. 병세에도 꺼지지 않는 고미호의 해결사 본능이 이번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같은 시각 박창호는 TV토론장에 입성해 마지막 일격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과연 박창호는 최도하에 맞서 지지율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놓고 있는 '빅마우스' 결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15회는 2.4%를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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