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라붐(소연 진예 해인 솔빈)이 8년 간의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고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 사실상 팀 해체다.
22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라붐은 최근 소속사와 향후 활동에 대한 긴 논의를 한 끝에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 방향성에 변화가 생기며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붐 멤버들은 각자 활동 영역에 따라 인터파크 뮤직플러스와 별개로 타 기획사와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라붐 멤버들 역시 개인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현재 라붐 팀으로의 활동은 정해진 바 없다. 인터파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재정비 후 논의될 예정"이라며 "멤버들의 향후 개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라붐은 지난 달에도 인터파크 뮤직플러스와 계약 해지 논의가 있었다. 라붐이 인터파크 뮤직플러스와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멤버 전원이 다른 회사로 이적해 단체 활동을 한다면 팀은 유지될 수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개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한편 라붐은 2014년 데뷔해 '상상더하기', '휘휘', '체온' 등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재계약 체결 후 11월 세번째 미니앨범 '블러썸'을 발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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