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영화 '화란'이 9월 크랭크인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의 '연규' 역에는 연기파 신예 홍사빈이 캐스팅되었다. 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 '휴가', 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에서 단단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았던 홍사빈은 '화란'을 통해 소년의 모습부터 냉혹한 현실 앞에 무너지는 서늘한 변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세 배우 송중기가 맡아 홍사빈과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던 송중기는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서늘함과 예기치 못한 따스함을 지닌 '치건' 역을 통해 압도적 카리스마를 발산할 것이다.
한편 비참한 현실 앞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은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파격적 이미지와 뛰어난 실력으로 차세대 K-컨텐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맡았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에서 어린 은희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형서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화란'은 첫 만남부터 뜨거운 시너지가 폭발했던 리딩을 거쳐 지난 9월 13일 경기도 광명에서 크랭크인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홍사빈은 “너무나 떨리고 긴장됐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워 나가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외모부터 달라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송중기는 “'화란'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는 작품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치열하고 뜨거울 현장이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화란'은 충무로 최고의 배우와 연기파 신예의 신선한 만남, 전에 없던 느와르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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