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효제와 최성은이 부일영화상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2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배우 김남길과 최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배우 최성은이 6일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7d2b476b046f8.jpg)
이날 이효제는 '좋은 사람'으로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이에 대리수상을 한 형바우 촬영감독은 "건강상의 문제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상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신인여자연기상은 '십개월의 미래'의 최성은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최성은은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영화를 4년 전에 찍었다. 지금도 모르고 부족한 것이 많지만 지금보다 더 부족한 때 찍은 영화라 개인적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민망하다"라며 "영화를 위해 많이 고생한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1973년 제16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활했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한국영화의 지난 1년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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