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영광이 '썸바디'로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 얼굴을 보여줄 '썸바디'가 BIFF 관객들을 만난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감독 정지우)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지우 감독, 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 참석했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해피 엔드', '은교'의 정지우 감독의 첫 시리즈이자, 김영광이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정지우 감독은 김영광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와 연기를 좋아한다.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를 넘어서 김영광 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여러가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가 시작됐을 때 김영광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라며 "이 작품을 부산영화제와 넷플릭스에서 보면 어떤 이유에서 김영광과 작업을 하고 싶었는지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김영광은 "정지우 감독님 이름을 듣자마자 하고 싶다고 첫 만남에 고백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정지우 감독은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배우 모두 오디션을 봤다. 오랜 시간 동안 만남을 거치면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라며 "각자 고유한 색깔을 가진 배우들이다. 자기 색깔이 주는 매력에 눈을 뗄 수 없어서 작업을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수연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이 됐다고. 이에 대해 김수연은 "얼떨떨했다. 부담감도 있고 막연한 설렘도 있었다.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연은 정지우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너무 유명한 감독님이다. 모두가 다 아시는 분과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현장에서 배우들 생각을 많이 해주신다. 오래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고 어려움이 있는데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더할 나위 없이 많은 서포트와 응원을 해주셨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광스러웠다"라고 정지우 감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광 역시 정지우 감독에 대해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셨다. 늘 응원하고 자신감을 주셨다. 촬영하는 내내 그 힘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촬영 내내 의지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썸바디'는 오는 11월 1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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