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총각김치'가 '복면가왕'의 새 가왕에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인디언 인형'이 엑소의 '으르렁'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6연승에 도전했다.
'총각김치'는 66대 33표로 '인디언 인형'을 누르고 186대 가왕에 올랐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제 꿈에 한 걸음 내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디언 인형'의 정체는 카디의 보컬 김예지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감사드리고 5연승을 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영석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2라운드에서 '라떼는 말이야'와 대결한 '가을소풍'의 정체는 아이즈원 출신인 이채연이었다. 방송일 기준 솔로 5일차인 이채연은 동생인 있지 이채령에 대해 "공감대가 맞다 보니까 서로 의지와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총각김치'와의 대결에서 패한 '이과소녀'는 베스티 출신의 뮤지컬 배우 정유지였다. 소찬휘에게 꼭 표를 받고 싶었다는 정유지는 "선배님은 여자 보컬의 대명사다. 팬이었기 때문에 표를 받으면 인정을 받는 것"이라며 "저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찬휘는 "각인이 되는 소리를 가진 친구"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소찬휘의 표는 '총각김치'가 받았다.
3라운드에서 가면을 벗게 된 '라떼는 말이야'는 서도밴드의 서도였다. 그는 "밴드로 활동해서 친구들이 뒤에 있었다. 긴장을 안 했는데 오늘은 혼자하니 심장이 쿵쾅거렸다. 색다른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추석 때 집에서 '복면가왕'을 봤다. 나도 섭외 전화가 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두 시간 정도 지나 아버지와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었는데 섭외 전화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3일 동안 300곡을 불렀다며 "기존 곡 부를 기회가 없어서 저에게 맞는 곡을 찾기 위해 코인노래방에서 매일 100곡씩 불렀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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