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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이준익 "미드폼 형식, 새로운 길 찾으려…과감한 시도 하고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욘더' 이준익 감독이 미드폼 형식으로 편집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이준익 감독은 티빙 오리지널 '욘더'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조이뉴스24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욘더'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욘더'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최근 티빙을 통해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욘더'는 한 회당 40분 내의 짧은 미드폼 형식이다. 분량에 제한이 없는 OTT 플랫폼 특성이지만, 최근 공개되고 있는 콘텐츠에 비해서도 짧은 편에 속한다.

이준익 감독은 '욘더'를 미드폼 형식으로 편집한 이유에 "최근 다양한 플랫폼으로 관객들은 더 신선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요즘 추세가 짧은 거라고 하더라. 기존의 영화 드라마의 포맷을 시리즈로 전환할 때 좀 더 과감하게 시도해 보고 싶었다. 무엇을 따라가는 것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닝타임, 회차에 구애받지 말자 싶었다. 영화도 러닝타임 2시간 내에 무조건 편집해야 한다. 안 그러면 영화관에서 걸어주지 않는다. 압축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라며 "이야기가 가진 특성에 맞게끔 짧게 편집한 시도가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평가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안 좋다는 사람도 있을 거다. 평가받으니까. 저는 그저 재밌게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욘더'는 티빙에서 전회 시청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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