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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 김한민 감독 "'7년전쟁', 첫 드라마 도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명량' '한산' '노량'의 김한민 감독이 첫 드라마 도전작 '7년 전쟁'에 대해 소개했다.

27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동대문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한 '2022 콘텐츠 인사이드'에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당신은 누구십니까? 3부작으로 그린 이순신 유니버스'를 주제로 주성철 영화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저도 드라마 연출은 처음"이라면서 '7년전쟁'을 소개했다. '7년전쟁'은 유성룡의 '징비록' 내용을 중심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을 다룰 예정이다.

'명량' '한산'에 이어 '노량'을 선보이는 김한민 감독이 최민식, 박해일, 김윤석을 각각의 이순신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김한민 감독은 "대본은 거의 다 나왔고 캐스팅도 완성했다. 내년 상반기 정도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어떤 OTT에서 선보일지, 첫 방송 시기는 언제쯤 될지는 모두 미정"이라고 했다.

김한민 감독은 '7년 전쟁'을 통해 한중일 삼국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사극을 좀 더 스케일있게 멋지게 보여주자는 생각"이라면서 "임진왜란 7년은 일종의 '동아시아판 왕자의 게임'이다.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드라마적 재미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넘어가는 느낌을 이해하게 됐다"라며 "이순신 중심의 해전 3부작을 하다보니 7년간 활약한 빛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드라마를 선보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조선 최연소 대제학 한음 이덕형이다. 이어 '명량'과 '한산'에도 출연했던 일본 장군 고니시 유키나가, 장사꾼이자 사기꾼인 명나라 사신 심유경 등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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