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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31일 신보 발매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위해 내린 결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엑소 첸이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에 동참하며 앨범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

31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10월 31일 예정됐던 첸의 새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고 알렸다.

SM 측은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엑소 첸 신보 티저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첸 신보 티저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2019년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 (Dear my dear)'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첸의 새 솔로 앨범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일면서 발매일을 연기하게 됐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SM 할로윈 파티 'SM TOWN WONDERSAND 2022'도-를 취소했다. 공식 SNS에서 할로윈 관련 콘텐츠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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