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티아라 지연♥황재균, 12월 10일 결혼 "비공개 결혼식"
그룹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오는 12월 결혼합니다.
지연 소속사 에이엔비그룹 관계자는 2일 조이뉴스24에 "12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당시 지연은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제게 행복이라는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는 글과 함께 황재균과의 달달한 투샷을 공개했습니다.
황재균 역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지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 故 박지선 2주기…김원효·김지호·송준근 등 추모공원 찾아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습니다. 개그맨 동료들은 그를 찾아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김원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게재하고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 많은 꽃들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지선이"라며 "지선이를 외롭지 않게 많이들 다녀간 흔적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그는 "지선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잘 지내고 있어"라며 "그립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라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KBS 공채 코미디언 22기 동기들도 찾아와 그를 추모했습니다. 송준근은 "내 동기 지선아! 우리 22기 동기들이 너 보러 왔어"라며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네. 널 아끼는 팬들과 너의 사랑하는 이들이 많이 그리워하고 있어. 그곳에서 해맑게 웃으며 지내고 있을 네 모습이 눈에 선하다. 늘 씩씩하게 잘 지내고 또 보러올게"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지호는 "벌써 지돌이 보낸 지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오늘 동기 오빠들과 지돌이 아버님과 너에 대한 추억을 함께 얘기하다 왔다. 아버님이 꿈속에서라도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좀 놀러 가드려. 그리고 지선이를 그리워하는 팬들 그리고 지선이를 아끼던 동료들 가족 같은 동기들 모두 모두 꿈속에 나와줘. 모두 널 많이 보고 싶어 한다. 멍하니 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지돌이 목소리,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 보고 싶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상훈은 과거 박지선과 함께 섰던 '개그콘서트' 무대 사진을 올리며 "당신이 그립습니다. 선배 많이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절친했던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는 지난달 31일 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아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하였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며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 서유리 "다 털어 넣었는데 지분 없다고" 눈물…로나유니버스와 갈등?
성우 겸 MC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지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유리는 지난해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캐릭터 활동을 시작, 남편 최병길 PD와 기획사 로나유니버스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유리는 생방송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갈등이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20~30대에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지분이 하나도 없단다. 난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다"라고 울먹였습니다. 또한 " 난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지분 어디갔냐. 나 사기 당한거냐"라며 "인감 달라고 하면 주고 도장 달라고 하면 줬다. 나 아무것도 모른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했습니다.
이와 관련 로나유니버스는 주주입장문을 올리고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전 공동대표였지만, 지난달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공동대표로서 자격·관련사항이 없다"며 "당사가 관리하는 커뮤니티와 언론 등을 통한 회사 정책·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 로나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와 협의하지 않은 지시를 삼가주길 여러 차례 부탁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유리의 (로나유니버스) 은퇴는 회사와 사전 협의가 없었던 단독 결정"이라며 "다만, 서유리 노고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식과 함께 개인 방송활동에 정진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DJ 복귀' 박명수 "자식 제사 지내는 父" 이태원 참사에 울컥
'라디오쇼'에 복귀한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에 황망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틀 불참 후 DJ로 복귀한 것에 대해 "안부를 묻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으로 인해 결방되는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기분이 좋아야 남도 웃길 수 있다. 웃음을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딸을 키우고 있는 그는 이태원 참사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그는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부모 입장으로서는 가슴 아픈 마음을 표하는 것도 죄송하다. 웃는 것도 사치 같은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이번주 토요일까지 애도 기간이긴 하지만 그 이상 2년이 되든 기간이 뭐가 중요하겠나. 마음속에 이번 일은 평생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왜 자꾸 이런일이 반복되는지. 반복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학교에서도 똑같은 일로 실수하면 혼난다. 혼나야 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합동분향소에 들릴 예정이라고 밝힌 박명수는 사연과 관련한 노래 선곡 후 감정이 격해진 듯 말을 쉽게 잇지 못했습니다. 그는 "기사 하나를 봤다. 아버님이 앞에서 (자식) 제사 지내는 사진이 담겼는데"라고 울컥하며 말을 더듬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한 번 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라고 거듭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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