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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아이돌 데뷔 후회 無…다이아·아이오아이 소중한 추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채연이 다이아와 아이오아이는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채연은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드라마 '금수저'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정채연이 '금수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

정채연은 "거의 매주 본방사수를 했다. 제가 찍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배우는 입장이라 공부하면서 봤다. 저에겐 뜻깊은 시간이었다. 좋은 현장이었지만 제 자신에게도 공부가 많이 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정채연은 지난 12일 막내린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나주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전제작으로 마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배우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정채연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2022년 많은 고민과 그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었다. 저에게도 중요한 한해였고 저에게도 많은 질문을 한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다, 이 길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연모' 때 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했지만, '내가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질문이 많았다. '연모'하면서 연기가 재미있다고 느끼고 한걸음씩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연기에 대한 진심을 강조했다.

배우로 새 챕터를 열었지만 가수 활동은 잊을 수 없다고. 그룹 다이아(DIA)와 아이오아이(I.O.I)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

정채연은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다이아, 아이오아이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 용기를 준 직업이다. 아이돌을 하면서 용기도 많이 받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용기를 키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돌은 만능이다. 만능을 해봤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 나이대에 제가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 뜻깊다. 절대 못 잊을 것 같고 소중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정채연은 또한 "아이돌 데뷔를 전혀 후회한 적 없다"라며 "내 20대, 청춘일 때 아이돌을 했고, 배우로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무대에 서는 정채연은 볼 수 없는 걸까. 정채연은 "다이아로 마지막 무대를 하지 못해 죄송했다.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는 행복한 곳이다. 먼 훗날 이야기겠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제게 새로운 시작점이다. 새롭게 회사도 바뀌고, 배우라는 직업으로 가는 시기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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