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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방은희 "두번의 결혼, 한달 만에 결심"…경조증 진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외롭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25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35년차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지난 9월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 입대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치고 팔짝 뛸 만큼 외롭다"고 토로한 방은희는 침대에 누우면 순간 드는 외로움에 번쩍 잠이 깬다고 밝힌다. '외롭게 늙어 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때문에 사무치는 외로움으로 잠을 못 자 약까지 처방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이를 들은 MC 박나래는 자신 또한 외로울 때 '영원한 짝이 있으면 좋겠다'고 고백하며 안정적인 연애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몸서리칠 정도로 외로운 3번의 시기'에 대해 설명하며 연령대별로 다르게 느껴지는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 외로움이 줄어든다"고 덧붙인 오은영 박사는 방은희의 이전 결혼 생활을 묻는다. 방은희는 "두 번의 결혼 모두 한 달 만에 결심했다"면서 "결혼해서 더 외로웠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의미 있는 사람이 옆에서 온기를 주면 심연의 깊은 외로움과 허전함이 덮어질 거라 생각한다"면서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고, 방은희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은희는 감정 기복이 심하다며 "(감정이) 내리막일 때 결정한 게 결혼, 오르막일 때 결정한 게 이혼이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방은희를 '경조증'이라 분석한다.

'경조증 체크리스트'를 진행하던 방은희는 '이유 없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것만 같은 경험을 한 적 있다'는 문항에 격한 공감을 보였다. 생일만 되면 미스터리한 사건사고가 났다는 방은희는 허리디스크로 3년 연속 수술, 얼굴 3도 화상, 손가락이 믹서기에 갈리는 등 범상치 않은 사건 사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대학 시절 뮤지컬 '가스펠' 오디션을 위해 장시간 착용했던 콘택트렌즈를 뺀 순간, 각막과 렌즈가 같이 떨어져 두 눈이 실명 위기까지 갔었다고 고백한다.

방은희의 아찔한 이야기에 오은영 박사는 이내 그녀가 겪어온 저주 받은 생일의 진실을 밝혀낸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분석에 방은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란 입을 한동안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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