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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간장게장 무한리필로 연매출 50억…주말 1천명 방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민갑부'에 연매출 50억원 간장게장 갑부 박진석 씨가 출연한다.

26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인천에서 간장게장 전문점을 운영 중인 진석씨가 출연해 연매출 50억원의 비결을 전한다.

진석씨의 가게는 살이 꽉 찬 수꽃게장을 무한 리필로 제공한다. 간간한 맛으로 입안을 자극하는 간장게장과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감기는 양념게장을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알이 꽉 찬 암꽃게장 정식도 무한리필 수꽃게장만큼이나 인기라고.

서민갑부 [사진=채널A]
서민갑부 [사진=채널A]

주말에는 1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몰려드는 손님 만큼이나 소비하는 꽃게 양도 어마어마하다. 진석 씨는 주로 연평도 앞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꽃게를 직접 구입하는데, 연간 사용하는 꽃게 양이 무려 약 200톤에 달한다. 특히 가을이면 꽃게 철을 맞아 물량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경매장과 꽃게 운반선이 들어오는 항구를 다니느라 정신없다.

또, 그는 꽃게 값이 저렴할 때 대량으로 확보해 안정적으로 가게에 공급하는 것이 게장 집의 가격 유지 노하우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꽃게를 1시간 내에 급속 냉동해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꽃게의 품질을 유지한다고.

또한 진석 씨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은은한 감칠맛으로 유명한데, 갖가지 채소와 과일, 한약재까지 듬뿍 넣은 뒤 연탄불로 8시간 동안 끓여내는 것이 비법이다.

사실 그는 처음엔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성공을 맛봤다. 26세, 성공하겠다는 부푼 꿈으로 진동에서 서울로 상경한 진석 씨는 이른 나이에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정도로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하지만, 사업이 기울면서 한순간에 빚더미에 내몰린 신세가 됐다.

그때 고향 진도의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꽃게 요리가 불현듯 떠올랐다. 그렇게 그는 게장 사업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했다. 추억 속 게장 맛을 재현하기 위해 그는 아내와 함께 밤낮없이 간장 레시피를 연구하며 일에 매달렸고, 어느새 그의 게장 집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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