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압꾸정'으로 마동석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는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자신의 코믹 연기에 대해 "재미있게 하려고 한 것 보다는 대본 자체가 유쾌하고 재미있고 짜임새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형, 누나들 때문에 힘들었다.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고 선배님들과 연기를 할 때 늘 즐겁게 웃고 떠들었는데 그게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정경호는 마동석과 20년 인연이 있다. 그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속에 함께 한 첫 작품이 '압꾸정'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특별하다"라며 "'압꾸정'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좋은 영화에서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영광이고 행복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덧붙였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마동석은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압구정을 누비는 '오지라퍼' 강대국 역을 맡았다. 강대국은 말빨, 인맥, 패션 삼박자 모두 갖춘 캐릭터로 마동석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한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오나라는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았다. 또 최병모는 큰 손 사업가 조태천을 연기했다.
'압꾸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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