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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시고니 위버 "영화 시작되는 순간, 가족이 되는 감동"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바타: 물의 길' 시고니 위버가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 가족의 일원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새로운 영화로 초대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아바타: 물의 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이기도 한 시고니 위버는 "우리는 해양세계와 많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우리는 뭔가 가르치려는 영화는 아니다. 다만 가슴 벅찬 경험을 선사한다"라며 "함께 노력해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우 시고니 위버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2: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시고니 위버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2: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한다.

시고니 위버는 해양 촬영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그는 "사실 수영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잠수가 쉽지 않았다. 처음엔 30초도 참지 못했다"라면서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지원 덕분에 우리는 훌륭한 프리다이버들과 협업했고 해군과 함께 1년여간 트레이닝을 했다. 촬영이 다가왔을 땐 물 속에서 편안한 표정을 지으라고 했다. 표정을 풀고 눈도 편안하게 뜨라고 요구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어느새 시고니 위버가 6분간 숨을 참더라"라며 "편안한 표정을 위해 입에 힘을 주지 말라고 하니 얼굴이 아닌 목 뒤로 숨을 참는 법을 배우더라"고 당시를 떠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존 랜도 프로듀서(왼쪽부터)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2: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존 랜도 프로듀서(왼쪽부터)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2: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서부영화를 찍을 때 말 탈 수 있는지 묻지 않듯이 나는 스쿠버다이빙 경험이 있는지 묻지 않고 캐스팅했다. 나는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안전하게 (해양촬영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모두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스킬이다. 다만 정신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훈련을 받아들일 마음의 그릇이 중요하다"라면서 "영화 제목이 '물의 길'이니까 당연히 길을 찾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아바타: 물의 길'은 14일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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