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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현우, 애틋 로맨스+묵직 감동…스크린 성공적 복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현우가 영화 '영웅'에서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전하고 있다.

이현우는 지난 21일 개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에서 독립군 막내 유동하 역을 맡았다. 그는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노래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는 중이다.

배우 이현우가 '영웅'에서 유동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어썸이엔티]

특히 마진주 역 박진주와의 극중 러브라인은 '영웅'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며 등장마다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이현우의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존재감은 확실하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달콤한 배려를 하는 든든한 남자이자 안중근과 거사를 함께하는 독립군으로 등장해 웃음과 눈물, 가슴 벅찬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마진주를 향한 유동하의 설렘 가득한 눈빛은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반면 안중근(정성화 분), 우덕순(조재윤 분), 조도선(배정남 분)과 함께일 때의 유동하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또 다른 에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몰입을 돕는다.

이처럼 이현우는 암울했던 시기, 동료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유동하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군 전역 후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배우 이현우가 '영웅'에서 유동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어썸이엔티]

23일 이현우 소속사 어썸이엔티에서 공개한 '영웅' 촬영 비하인드 컷 역시 눈길을 끈다. 촬영지였던 라트비아 들판에서 진지하게 사격 연습을 하는가 하면, 거사를 준비하며 시대의 아픔에 저항하는 유동하로 완벽 변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국내 최초 '쌍천만'을 이룬 윤제균 감독의 8년 만 신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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