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2 MBC 연기대상' 영광의 대상은 누가 될까.
오는 30일 '2022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김성주와 최수영의 진행으로 개최된다.
'2022 MBC 연기대상'은 장르를 불문하고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을 선물했던 드라마 작품을 돌아보는 자리다.
영광의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2022 MBC 드라마를 다시금 짚어봤다.
지난 2022년 한 해에는 미니시리즈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터. 먼저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던 '빅마우스'는 영화와 현실을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과 권력층의 음모에 맞서는 소시민 가족의 반란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로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금수저'는 육성재의 섬세한 내적 갈등 연기와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죽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와 서비스업체 직원의 상부상조 프로젝트 '일당백집사'는 휴먼 로맨스 뿐만 아니라 추리의 촉을 자극하는 미스터리로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금혼령을 내린 왕과 혼인 사기꾼의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소헌(소랑+이헌) 커플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잇몸 미소를 유발하는 중이다.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일'은 뭉클한 위로를 선물했고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공조를 그린 '지금부터 쇼타임'은 로맨스와 수사극을 오가며 다채로운 재미를 전했다.
4년 만에 돌아온 배우 소지섭의 복귀작 '닥터 로이어'는 쫄깃한 전개와 완벽한 강약조절로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일일극 '비밀의 집'은 휘몰아치는 전개와 빠른 속도감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웰메이드 복수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짧은 호흡으로도 몰입감을 극상으로 끌어올렸던 단막극 '멧돼지 사냥'은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스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단막극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추억을 ‘팬레터’라는 소재로 풀어내며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보여준 바 있다.
'2022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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