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800만 돌파에 성공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11만3천9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00만1천928명이다.
'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봉 21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 21일째 1위 행진 등 계속해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는 전작 '아바타'의 기록을 4일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글로벌 흥행작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위는 정성화, 김고은 주연의 '영웅'으로, 같은 날 6만1천50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80만3천347명이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화. 민족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1만5천16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2만1천413명이다.
이 가운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의 '스위치'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동시 개봉된다. 현재 '아바타2'를 잇는 예매율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 세 영화 모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승기를 먼저 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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