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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연봉 2500만원 기재 실수 제 불찰"…열정페이 논란ing(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직원 열정페이' 논란에 거듭 해명했다.

강민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운영 중인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여성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시상식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시상식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해당 공고에 따르면 강민경 쇼핑몰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3개월 계약직 직원을 구하고 있다. 주 업무는 CS(Customer Service 고객 관리)와 디자이너로, 3년~7년 사이의 업무 경력에 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요한다.

문제는 2천500만 원으로 기재된 연봉이었다. 2023년 현재 최저 시급은 9620원으로, 3년 이상 경력직 연봉이 2천500만원이라는 사실에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강민경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채용 공고를 삭제한 후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강민경은 6일 오전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쓴다"라고 운을 뗀 강민경은 "몇 시간 전,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민경의 이 같은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비판은 식지 않고 있다.

다음은 강민경 인스타그램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씁니다.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립니다.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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