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랑의 이해'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를 기록했다.
1회가 기록한 3.1% 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3.3%다.
사랑에 대한 이해 관계를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과 현실적이면서도 공감되는 대본,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등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6회에서 안수영(문가영 분)은 육시경(정재성 분) 지점장을 고발했다. 잘못될 경우 다른 곳으로 쫓겨날 수도 있는 만큼 하상수(유연석 분)는 안수영을 향한 시선을 거둘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정말로 정종현과 연인 사이가 된 안수영은 하상수의 걱정도 거절하며 서서히 그를 밀어내고 있었다.
안수영의 건조한 태도에 하상수의 마음도 무거워질 즈음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수영은 "하계장님이 원하는 걸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라는 말로 남은 미련을 거두려 애썼다. 이를 듣는 하상수의 얼굴에는 참담함과 후회스러움이 서렸다.
박미경(금새록 분)과 정종현(정가람 분)의 직진도 계속됐다. 안수영은 은행 사람들과 달리 늘 예의를 갖춰 자신을 대해주는 정종현의 우직하고 다정한 면모에 점점 더 빠져들었다. 이에 안수영은 정종현의 꿈이 걸린 시험 당일, 애정과 정성을 담아 아침상까지 차려주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직후 정종현이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표정이 굳어졌다. 정종현은 갑작스레 휴가를 냈고, 이후 안수영을 만나 "헤어지자"라고 말했다.
반면 하상수는 박미경에게 마음을 열기로 결심하고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을 맺은 하상수와 안수영의 희비가 교차된 가운데 사랑의 시작과 끝을 마주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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