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보람&HYNN, 윤성에 설욕전 실패…미친 가창력에도 敗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후의 명곡' 이보람&HYNN(박혜원)이 미친 가창력에도 윤성&박완규에 아쉽게 패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3 오 마이 스타'은 선예&조권, 홍진영&박광선, 이보람&HYNN(박혜원), 정선아&민우혁, 남상일&신승태, 박완규&윤성, 김조한&UV, 윤형주&유리상자, 김영임&양지은, 김호중&에스페로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에 이보람&HYNN(박혜원)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오 마이 스타'는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앞서간 스타 선배와 그 걸음을 따라가는 후배가 한 무대를 꾸미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날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이보람&HYNN(박혜원)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만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HYNN은 "이보람은 저의 살아있는 학창시절이다. 언니가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너무 힘든 시간 찾아온 귀인이다. '네가 와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옆에서 듣고 엉엉 울더라. 함께 해주는게 너무 고맙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보람은 지난 출연에 이어 윤성과 또다시 맞붙게 됐다. 당시 이보람은 뒷 순서였던 윤성에 패하며 우승을 넘겨준 바 있다.

HYNN은 "보람 언니가 사전 인터뷰에서 가장 안 만나고 싶었던 팀으로 박완규&윤성을 꼽았다"라고 했다. 이보람은 "윤성은 지난 출연에서 제가 트로피를 건네줘서 트라우마가 있다"면서도 "제겐 특급 소방수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아주며 다독였다. HYNN은 "팬으로서도 성공했고 가수로서도 성공했다. 선배님과 한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벅찬 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람&HYNN은 윤성&박완규와 대결 결과 1승을 올리지 못하면서 설욕전에 실패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