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미스터트롯2'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던 김용필이 완패하며 TOP10 진출에 실패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준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가 펼쳐졌다.
김용필과 추혁진은 문희옥의 '평행선'을 선곡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용필은 격한 댄스 때문인지 박자를 놓치더니 음이탈까지 하는 실수를 연발했고 박자를 놓쳐 마이크를 제때 올리지 못하는 실수까지 저질렀다.
이에 최종 결과 김용필이 0점, 추혁진이 130점을 획득해 마스터와 관객, 참가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김용필 씨는 본인의 실수를 알고 있을 거다. 춤을 추느라 잠시 마이크를 들지 않은 채로 노래를 이어간 부분도 있었고 약간의 음이탈도 있었다. 추혁진 씨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노래, 춤, 톤, 호흡 다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김용필에게 "꽤 오래 노래한 저희도 가끔 긴장하거나 당황스러운 무대에서는 안무를 하느라 마이크가 내 입에 올라와 있지 않을 때가 있다"며 "용필 님은 빠른 노래에 춤을 하시는 것도 처음인 데다가 노래까지 하느라고 애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마이크를 떼어놨다는 걸 금방 인지하는 것도 그만큼 노력하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절대 의기소침하지 마라.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응원했다.
김용필은 400점 만점의 관객점수에서 단 119점밖에 받지 못했다. 1, 2라운드 마스터 합산 점수와 관객 점수 합산 결과 김용필은 최종 14위로 탈락했다.
라운드마다 상위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용필의 대이변에 마스터들과 참가자들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예상치 못한 그의 탈락에 박선주는 얼굴을 감쌌고 안성훈은 "말도 안 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 톱 10은 1위 나상도, 2위 추혁진, 3위 최수호, 4위 박지현, 5위 송민준, 6위 진욱, 7위 진해성, 8위 안성훈, 9위 송도현, 10위 박성온이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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