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황영웅, 과거 추적 부담됐나…'불타는 트롯맨' 결승 앞두고 하차
가수 황영웅이 논란만 남긴 채 '불타는 트롯맨'에서 불명예 하차합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황영웅은 결승 1차전 무대를 강행, 1위를 차지한 뒤 최종우승시 기부 공약을 걸었습니다. 아그러나 계속 된 폭로전과 더 악화된 여론이 부담 됐는지 급하게 자진하차를 선언했습니다.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측은 3일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일곱 명이 경연하게 됩니다.
황영웅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라며 자진하차를 알렸습니다.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고 밝힌 그는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과거 논란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황영웅이 결승 1차전 무대를 마친 뒤에도 폭로글이 잇달아 게재됐고, 급기야 SBS '궁금한 이야기Y' MBC '실화탐사대'는 제보자 모집에 나서며 그의 과거 추적에 나섰습니다. 자칫 황영웅의 학폭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과 황영웅의 미흡한 대처와 '불통'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불타는 트롯맨'과 황영웅은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서야 하차 결단을 내렸지만, 당분간 황영웅을 향한 검증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유아인, 바늘공포증 있어 수면마취 요청"...의료진도 잦은 프로포폴 우려
배우 유아인 측이 잦은 수면 마취에 대해 바늘 공포증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의 경우에도 통증을 과장하는 방식으로 수면 마취를 요구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병원에서 이뤄진 잦은 프로포폴 투약은 의료진도 우려했다는 정황까지 확인됐습니다. 병원장은 유아인에게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 등의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 씨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바늘공포증은 바늘이나 가위, 연필, 칼 등 날카롭거나 뾰족한 물질을 보고 비정상적인 감정적 동요나 공포를 느끼는 것을 뜻하는데, 이같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외에도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스타쉽, 우주소녀 루다·다원 제외…보나→연정 8人 재계약
우주소녀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루다, 다원은 팀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3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우주소녀의 멤버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루다, 다원은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스타쉽은 "루다, 다원이 보여준 각고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당사는 루다, 다원 2인의 선택을 존중하며 새로운 활동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우주소녀 활동을 함께 했던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의, 성소, 미기 3인의 멤버도 우주소녀로서의 계약이 자동 종료됐습니다.
◆ 권상우 측 "슈퍼카 5대, 세금탈루 활용? 명백히 사실 무근"
권상우 측이 슈퍼카 5대를 구매해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습니다.
3일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는 "2020년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라며 "권상우가 '수억원에 달하는 법인 소유 슈퍼카 5대를 구매해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세무조사 당시 수컴퍼니 법인 소유 차량은 국산 SUV 1대 및 세단 1대, 수입 SUV 1대 및 세단 1대까지 총 4대였습니다. 소속사는 "4대 모두 촬영 현장을 오가는 업무용으로 운행했고, 세무조사에서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인정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 차량을 매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필요에 의해 수입 세단 1대를 매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권상우는 그동안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다"라면서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해 자진 납부했다.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것이 아닌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를 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권상우가 2020년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1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