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학폭 논란에 일침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연예계, 스포츠 스타 등의 학교 폭력 실태가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가해한 쪽에서 부모가 큰돈을 써서 변호인들을 선임한다. 2, 3학년 때 학교폭력 일이 터지면 법적 대응을 한다. 그래서 그 일을 길게 끌고가면 이를 생활기록부에 기록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된다"고 최근 최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지만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아들을 둘러싼 학폭 논란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일정부분 학교가 책임을 져야한다. 피해를 입을까봐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으면 피해자만 힘들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조치로 정확하게 피해자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해야한다. 솔직히 뉴스 보면 부모로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냐"고 말했다.
전민기는 "이것 때문에 아이돌은 팀에서 탈퇴하고, 한 오디션에서는 출연자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을 언급했다.
이어 박명수는 "기사 한 줄로 죄송하고 사과하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지나간 일이 아니다. 피해자는 가슴에 계속 남는다. 받아 줄 때까지 찾아가서 사과해야 한다. 결국 남 괴롭히면 피눈물 흘리는 거다"고 일침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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