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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앓이' 이끈 장근석, 거침없는 연기 변신 통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미끼' 파트2의 대미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 파트2 11, 12화에서는 파트1부터 이어져 왔던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과 희대의 사기꾼 노상천(허성태 분)을 쫓는 구도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끼' 장근석이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모았다. [사진=쿠팡플레이]

형사 구도한으로 분한 장근석은 허성태와 엎치락뒤치락 숨 막히는 전개를 이끌었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춰 감정의 굴곡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11화에서 노상천은 구도한에게 복수를 도와주면 자신을 비호하는 뒷배와 관련한 정보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쉽게 답을 하지 않았다. 도한은 상천이 피해자들은 뒤로 한 채 자신의 복수에만 몰두하는 뻔뻔한 태도에 분노가 끓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대화 도중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동해 "당신 범인 누군지 알고 있지?"라며 파고들어 상천을 당황하게 했다. 장근석은 도한이 상천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 완벽 몰입해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이목을 끌었다.

구도한은 노상천과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던 중, 연쇄살인범으로부터 쫓겼고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됐다. 도한은 또 다른 살인 협박으로 상천을 풀어줄 것을 요구한 그들의 말에 굴복하는 듯 보였다.

12화 최종화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연이어 펼쳐졌다. 노상천이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구도한은 그를 일부러 풀어주면서 상천과 연쇄살인범들이 탄 차를 추적했다. 곧바로 인근 지구대의 지원 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청장이 이를 막아서는 등 막막한 상황에 부딪혔다.

도한은 상천의 계획을 눈치 채고 본인을 폐광으로 유인하려는 것에 "뭔가 의도가 있을 거야. 굳이 전화를 하고, 그렇게 끊은 이유"라며 날을 세웠다.

도한은 상천이 금괴가 아닌 피해자들을 노리는 걸 직감했고, 피해자들을 구하러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피해자들을 구한 도한은 눈보라가 치는 상황에서도 도망치는 노상천을 산 중턱까지 쫓았다. 도한은 상천이 마지막까지 당당한 모습으로 일관하자 화를 금치 못하면서도 그의 시체를 보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장면까지 혼신을 다한 장근석의 열연은 엔딩까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장근석은 '미끼'를 통해 허성태와 쫓고 쫓기는 혈투 끝 사기사건 피해자들을 구해내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그 과정에서 거침없는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200% 발산하며 '미끼앓이' 열풍을 이끌었다.

장근석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끼'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장근석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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