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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때아닌 표절논란"…아이유·이민수·이종훈, 전면 부인→활동 예정대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아이유가 표절 논란으로 고발 당한 가운데 아이유, 이민수, 이종훈 등이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악의적 고발'이라는 여론이 강한 만큼 아이유 역시 예정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일반인 A씨는 지난 8일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A씨는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을 표절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아이유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배우 아이유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아이유는 2013년에도 '분홍신'이 독일 밴드 넥타의 'Here's us'와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아이유 측은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 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며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아이유 측은 10년 만에 다시 불거진 표절 논란을 재차 부인했다. 10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배우 아이유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아이유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에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 날'을 작곡한 작곡가 이민수 역시 직접 입을 열었다. 이민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좋은 날', '분홍신'을 작업할 때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며 공식적으로 표절 논란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민수는 "아이유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특히 아이유의 마음에도 분홍신과 좋은날의 저작자로써 상처를 남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덧붙였다.

'삐삐'를 작곡한 이종훈 역시 "'삐삐'에 대한 표절 고발이 접수됐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나는 '삐삐'를 작업하며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짜깁기 영상에서 유사성이 느껴진다고 주장하는 여러 곡들을 들어본 결과 음악 장르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코드 진행, 곡의 구조, 편곡적 악기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차별성과 개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표절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이종훈은 "추후 나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아낌 없이 설명할 것이며 법적 절차를 불사해서라도 이러한 형태의 매도와 오해를 바로잡겠다"며 "이는 내 창작물 의미 보존을 위한 굳은 의지일 뿐 아니라 현존하는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조금이나마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함"이라며 거짓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일반인 A씨가 악의적으로 고발했다는 여론이 득세하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아이유 역시 활동을 예정대로 이어간다. 영화 '드림' 무대 인사에서 아이유의 모습은 쭉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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