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광한이 그토록 바랐던 아이유와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허광한은 1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웨이하오) 토크쇼 '밋앤그릿'(Meet & Gree)에서 관객들에게 "아이유를 백상예술대상에서 만났는데 무슨 대화를 나눴고 기분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허광한은 "긴장한 상태에서 만났고, 만나서 아주 기뻤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바빴기 때문에 별다른 얘기 없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만 보냈다"라고 밝혔다.
MC를 맡은 박슬기가 "감독님과의 재작업과 아이유와의 촬영 중에서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이라고 묻자 허광한은 쉽게 답을 하지 못하더니 "두 가지 같이 해도 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를 묻자 "이 두 분은 다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대답해 환호를 받았다.
아이유의 팬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던 허광한은 지난 4월 28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아이유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다.
드라마 '상견니'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허광한이 우밍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중화권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금마장' 2022년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Asian Pop-Up Cinema)'에서 관객상(Audience Choice)을 수상,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 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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