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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예지, 뭉클한 청춘의 얼굴…존재감 각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예지가 사건의 핵심 캐릭터로 활약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0회에서는 우정고 반항아 김해경(김예지 분)이 1987년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였음이 밝혀졌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예지가 방황하는 청춘의 얼굴을 제대로 그려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예지가 방황하는 청춘의 얼굴을 제대로 그려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해경은 엄마와 담임선생님이 서로 좋아하는 관계임을 알고 방황하고, 학교에 소문을 낸 친구와 몸싸움까지 벌였다. 싸움을 말리던 담임선생님에게 뺨을 맞고 교실을 뛰쳐나가는 순간 김해경의 얼굴에는 울분, 서글픔 등 다양한 감정이 서려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담임선생님에게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해 둔 엄마를 오해한 김해경은 가출을 감행했고 미래를 알고 사건을 막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윤해준(김동욱 분)과 마주쳤다. 영문을 몰라 황당해하며 심통을 부리던 김해경은 윤해준의 설득 끝에 집으로 돌아가고, 엄마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심을 전했다. 속상함은 뒤로한 채 서로를 위하는 모녀는 먹먹한 감동을 안기며 여운을 더했다.

김예지는 김동욱이 과거를 바꿔나가는 과정의 한 축을 담당하며 반짝이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나의 에피소드에 걸쳐 반항적인 면모부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 김해경 캐릭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의 복잡 미묘한 심리와 내면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시크한 반항아 매력으로 눈길을 끈 김예지는 인기 웹드라마 '옐로우' 시즌 1으로 데뷔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신예다. KBS2 '학교2021'에서는 '진지수' 역으로 조이현과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였고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는 문체부 브이로그 담당 '맹소담'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존재감을 뽐냈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김예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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