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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CT 태용, 7년만 솔로 데뷔…'SHALALA'로 시작될 솔로 역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7년만의 솔로 데뷔를 알린 NCT 태용이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샤랄라'로 새로운 음악색을 선보인다. 눈물을 보일 정도로 솔로 데뷔에 감격한 태용이 팬들과 또 다른 SM 솔로 역사를 쓸 수 있을까.

5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그룹 NCT 태용 첫번째 미니 앨범 'SHALALA'(샤랄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NCT 태용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확실히 솔로 활동이라는 건 두렵고 떨린다. 그 무엇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데뷔 7년만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보와 관련, 태용은 "전곡 작사, 작곡 크레딧에 참여했다. 평소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는지 고민해봤다. 힘들었을 때, 즐거웠을 때, 발전적이었을 시기 모든 걸 담은 앨범이다. 이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에게 보탬과 응원이 됐으면 한다. 사랑이나 많은 감정을 담았으니 이걸 듣고 하루가 활기차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NCT 태용 타이틀 곡 '샤랄라'는 태용의 재치 있는 랩 플로우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자유로운 리듬의 브릿지 구간이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듣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태용은 "힙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곡이다. 송캠프에서 나온 곡을 편곡하고 콘셉트 작업을 하면서 탄생했다. 그래서 그분들과 굉장히 친해졌다.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용은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회사는 '이 곡에 영혼을 불어 넣어줘라' 했는데 그게 너무 어렵더라. 파리 패션위크를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고 자랑하는 걸 보며 많은 사람들이 '샤랄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준비하고 치장할 때 이 노래를 듣는다면 도전적인 느낌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샤랄라'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샤랄라'라는 단어처럼 굉장히 화려하다. 안무 자체도 힙하다. YGX 리정이 안무 디렉팅을 맡아줬다. 리정이 나의 멋 그 자체를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줬다. 리정과도 정말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됐다. 후렴구에 마카레나를 연상케 하는 '와우 포인트' 많은 안무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샤랄라'를 비롯해 '관둬 (GWANDO)', 'Move Mood Mode'(무브 무드 모드), 'RUBY'(루비), 'Virtual Insanity'(버추얼 인새니티), '404 File Not Found'(404 파일 낫 파운드), 'Back to the Past'(백 투 더 패스트)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수록곡 '무브 무드 모드'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태용은 "웬디가 이 곡을 녹음한 지 1년 정도 됐다. 도와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 노래와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레드벨벳 안에서 파워 보컬을 담당하는 분이라서 이 곡으로 웬디의 살랑살랑한 보컬을 듣게 돼 너무 기분 좋았다. 곡 작업했던 친구들과도 '대박이다, 대박이다' 했던 기억이 난다"고 비화를 전했다.

'루비'의 경우 반려견을 향한 사랑을 담은 곡이다. 태용은 "루비는 내가 어릴 적 키우던 반려견이다. 루비는 내 버팀목이기도 했다. 버팀목이 있는 분, 혹은 있다가 없어진 분들이라면 이 노래를 통해 뭔가가 채워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힘든 시기 썼다고 밝힌 '404 File Not Found'의 경우에는 "힘들었을 때 이 문구를 본 듯한 기분이었다. 내가 여기서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어떡해야 할까 고민할 때 이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다. 이 곡을 들으며 1, 2년 지나니 이 가사가 내게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T 태용의 첫 솔로 신보 선주문량은 50만장을 돌파했다고. 태용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높은 기록이라 얼떨떨하다. 대충 생각하는 수치가 있었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NCT 멤버들이 들은 태용의 솔로곡 반응은 어땠을까. 태용은 "도영은 '정말 다채롭다, 태용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비주얼이 있어 좋다'고 말해줬고, 마크도 '형, 너무 잘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NCT 태용은 솔로 데뷔 기념 질의응답을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보인 뒤 "(조명 때문에) 너무 눈이 부셔서 그랬다"며 분위기를 무마했다. 이후 취재진이 "솔로 데뷔의 감격 때문에 눈물을 보인 것이냐"고 재차 질문하자, 태용은 "방금 눈물 흘린건 자연스럽게 나왔다. 너무 뜻깊은 순간이고 감사한 순간 아니냐. 많은 것이 스쳐지나가서 그렇다. 뜨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T 멤버 태용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SHALALA (샤랼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NCT와 솔로 사이의 차별점에 대해 태용은 "퍼포먼스 함에 있어서 NCT나 솔로나 차별을 두지 않으려고 했다. 다른게 있다면 NCT는 세계관이 있어서 그 세계관에 맞춰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한다. 반면 내 경험을 토대로 나온 게 나의 무대다"고 답했다.

솔로 준비를 하며 느낀 한계나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태용은 "수록곡은 내가 작업했던 것을 재녹음했고, 타이틀곡도 송캠프를 통해 받았다. 잘 스며들어서 작업할 수 있었다. 이번 앨범 준비 과정 자체가 자연스러웠다. 제작 기간이 길었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민을 한 건 없었다. 오로지 나만의 음악, 무대를 생각했다. 전반적으로는 굉장히 수월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용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내 음악을 하고 싶다. 후회할 짓을 하지 않으려 한다. 나만이 생각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 내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T 태용 첫 미니앨범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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